영진전문대학교 사회복지과
Department of Social Welfare

영진전문대학교 사회복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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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분야별 취업자 인터뷰

분야별 취업자 인터뷰


  • 조예나

    • 졸업년도 2017년
    • 출신학과 사회복지과
    • 취업기관 노아의 집
  • 소개글

    • □ 본인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영진전문대학 사회복지과 2017년 졸업생 조예나입니다. 저는 작년 10월 조기취업생으로 현재 사회복지법인 애망유지재단 노아의 집에서 생활지도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 학창시절은 어떠했나요?
      학창시절에는 그저 놀기만을 좋아하고, 공부에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공부에 큰 관심이 없다면 자격증이라도 다양하게 취득하자는 생각에 학교에 개설된 많은 자격증 반을 이용하며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 영진을 선택한 이유는?
      대학 입학 전 공부를 더 할 것인가, 실질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을 갖춰 빠른 취업을 할 것인가 갈림길에서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 어느 곳을 갈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실질 현장에서 책을 통해 배우지 못한 것들을 몸소 느끼며 경험을 쌓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영진전문대학을 선택하였습니다.

      □ 현재 직장을 선택한 동기는?
      현재 직장은 중증장애를 가진 이들이 그룹 홈 형태로, 자립생활능력 강화를 지원하는 거주시설입니다. 대학 입학 당시에는 장애복지 분야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교수님의 권유로 사회복지 실습을 중증장애시설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실습을 가기 전에는 사회복지 전공을 하고 있지만, 장애인들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며 늘 도움을 받는 존재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습을 한 달 정도 하며 그들과 지내 본 결과, 비장애인들과 똑같이 알려주고, 연습하면 시간이 오래 걸릴 뿐 그들도 혼자 힘으로 해결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어느 누구보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어느 누구든 대해준다는 것을 알았을 때 장애분야에 대한 매력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매력들은 저를 현재 직장을 선택하게 된 동기가 되었습니다.

      □ 현 직업에 대한 자부심은?
      현재 직장에서 담당업무는 생활지도원입니다. 생활지도원은 일상생활영역을 지원하며, 장애인의 삶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업무입니다. 그들에게 생활지도원의 작은 관심 하나하나가 그들의 삶에 큰 변화를 이어질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손 조작능력이 부족한 대상자에게 뜨개질, 바느질 등을 알려주면, 나중에 대상자는 완성된 작품을 저에게 들고 와, ‘선생님께서 알려주셔서 이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어요’라고 말씀해주실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관심이 그들에게 큰 변화로 이어질 때 저는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 앞으로의 포부와 꿈이 있다면?
      지금은 장애인들 곁에서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실질 현장 경험을 더 쌓은 후 이 경험을 토대로 그들이 사회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이러한 것들을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는 사회재활교사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공부를 잘하여 높은 학점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는 학교에 다양하게 개설된 자격증 반을 이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학교에 다양하게 개설 된 종이접기자격반, 웃음지도사 자격반, 컴퓨터 관련 자격반 등을 이용하여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이러한 자격증은 장애인에게 손 조작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고, 그들의 심리 안정에 필요하였으며, 컴퓨터 관련 자격증은 서류 업무에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저는 학교에 개설 된 다양한 자격증 반을 이용하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또한 동기가 없어 아직 취업의 방향을 잡지 못한 이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다른 이들은 스쳐지나갔던 경험들이 한 번씩은 자신에게 강한 동기로 자극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다양한 경험을 하며 그 경험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의 맡은 바의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임하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