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 사회복지과
Department of Social Welfare

영진전문대학교 사회복지과

  1. 입학정보
  2. 분야별 취업자 인터뷰

분야별 취업자 인터뷰


  • 이호용

    • 졸업년도 2020년
    • 출신학과 사회복지과
    • 취업기관 삼덕기억학교
  • 소개글

    • □ 본인 소개
      안녕하십니까. 영진전문대학교 사회복지과 2020년도 졸업생 이호용입니다.
      저는 현재 한국장로교복지재단 삼덕기억학교에서 작년 9월에 입사하여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 학창시절은 어떠했나요?
      남들과 다르게 늦게 시작한 대학생활이라 적응하지 못할까 봐 걱정도 많았고, 이제 수능 치고 입학하는 친구들과 같이 수업을 들으면서 진도를 따라가지 못할까 봐 많이 두렵기도 하였지만 상세히 알려주시는 교수님과 차별 없이 대해주는 같은 반 아이들과 함께 보낸 2년이란 시간은 결코 잊고 싶지 않은 저의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정말 재미있었고 즐거웠고 그리운 시절이었습니다.

      □ 영진을 선택한 이유는?
      주문식교육의 산실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현 사회의 흐름을 정확하게 캐치하여 기업이 원하는 인재로 양성하는 교육시스템이 당시 대학진학을 고민하던 제가 영진을 선택하게 된 이유입니다.

      □ 현재 직장을 선택한 동기는?
      사회복지과에 입학하였을 당시 좁은 시야로만 사회복지를 생각하던 저에게 담당 교수님께서는 사회복지분야에도 다양한 길이 있음을 알려주시며, 직접 겪어볼 수 있도록 많은 복지현장을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기억학교라는 기관을 접하게 되었고 봉사활동을 하였던 다른 노인복지기관과는 다른 모습에 호기심이 동하였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제대로 생각해 본적 없는 치매노인을 돌보고 노인들의 잔존능력을 최대한 개발하여 결과물들을 만드는 모습에 삼덕기억학교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모든 사회복지기관과 동일하겠지만 기억학교에 입사하기 위해서 거창한 자격보다는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이라고 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못 할 것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한사람의 인격체로 섬길 수 있는 마음가짐이 자리를 잡게 되면 어엿한 사회복지사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 현 직업에 대한 자부심은?
      어르신들이 치매를 앓으시며 떨어진 자신감을 숨기시려고 불만부터 표현하시는 모습을 보이시지만, 제가 고민하며 준비한 프로그램을 성심성의껏 참여해주시고 분명 준비한다고 하였지만 미흡한 부분도 많아 만족하시지 못하셨을 텐데 “선생님 덕분에 하나라도 배워간다. 학교에 나오니 밥도 주고 간식도 주고 공부도 가르쳐주고 우리 선생님이 최고다.” 등 어르신들의 이런 한마디 한마디가 저를 더 나은 사회복지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의 포부와 꿈이 있다면?
      취업한 현재 자리에 만족하고 멈추는 것이 아닌 끊임없이 생각하고 공부하여 저를 선생님이라 불러주는 많은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이호용을 만나서 행복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공부하고 발전하는 사회복지사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사회복지사는 무조건 봉사하는 사람, 착한 사람, 잘 웃는 사람이 아닌 내가 맡고 있는 대상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해 나가야하는 전문가라는 인식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사회복지사로 근무하시다보면 힘든 일도 있고, 그런 과정 속에서 제일 먼저 이직을 생각할 때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나의 작은 말과 행동 하나가 나의 대상자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고, 정말 힘든 일을 직면하시게 되었을 때 기관에 원장님이나 선임 슈퍼바이저에게 도움을 요청하시고 그것만으로 충분한 해결이 되지 않으신다면 여러분의 뒤에는 든든한 영진전문대학 사회복지과 교수님들이 계십니다. 그러니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시지 말고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영진전문대학 예비사회복지사분들을 현장에서 뵙는 그날을 기대하겠습니다.